시조문학의 길을 걸으면서 우리민족 고유의 정형시에 대한 애착이 생겼습니다. 특히 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욕심은 누구보다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소질 있는 학생들을 지도해서 많은 성과도 올렸습니다.
그러나 막상 시조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것이라고 권해볼 만한 서적은 마땅치 않았습니다. 개인 시조집이 수없이 많이 출판되어 있으나 수준작을 선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뜻에서 가장 전통 있는 시조전문지인 『시조문학』에 추천 완료된 작품 440편을 한데 엮어 개인 시조집의 한계를 극복하고, 작품마다 추천자의 작품평인 「미는 말」까지 수록하여 시조작품의 이해와 실제 창작해 보려는 이들에게 요긴한 참고자료가 되게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새롭게 내어놓은 이 책이 시조를 사랑하는 기성 시조시인들에게는 물론 시조를 배우려는 분들에게 요긴한 참고자료가 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한글과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외국인에게도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문학인 시조가 널리 알려지고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네 계절의 노래》 ①: 1960년 창간호에서 1979년 겨울호까지
-《네 계절의 노래》 ②: 1980년 봄호에서 1984년 겨울호까지
-《네 계절의 노래》 ③: 1985년 봄호에서 1989년 겨울호까지
-《네 계절의 노래》 ④: 1990년 봄호에서 1994년 겨울호까지
-《네 계절의 노래》 ⑤: 1995년 봄호에서 1999년 겨울호까지
■ 최재섭(崔載燮)
. 경남 고성.
. 제39회 개천문학 신인상 준 당선.
. 제 6회 영남시조 백일장 장원.
. 『시조문학』 천료. (1990년 겨울)
.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협회,
경남문인협회, 경남시조협회 등 회원
. 공립 중등학교 국어교사로 정년퇴직.
· 시조집: 『다섯 계절의 노래』, 『마지막 계절에 부른 노래』
■ 윤창수(尹昌洙)
. 경남 함안
. 시조사랑 등단.
. (사)한국시조협회 회원,
동심문화예술연구소 이사.